올 1분기 출생아 수는 증가한 반면 혼인 건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분기 출생아 수는 11만7700명으로 작년 동기 11만6000명보다 1700명(1.5%) 늘었다.
특히 모(母)의 연령별 출생아 구성비가 작년 동기에 비해 35세 이상의 고연령층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30~34세 모(母)의 구성비는 50.5%로 1.2%포인트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35~39세의 구성비는 1.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사망자 수는 7만44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3500명(4.9%) 증가했다.
사망자의 연령대별 구성비는 65~84세가 50.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85세 이상(25.7%), 45~64세(18.7%) 순이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65~84세 사망자의 비중은 남자는 증가한 반면 여자는 감소했으며 85세 이상 사망자의 비중은 남녀 모두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7만6500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500건(0.6%) 줄었다. 남녀 모두 25~29세는 감소했고 30~39세는 증가했다.
이혼 건수는 2만6300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500건(5.4%) 줄었다.
남자 40~44세, 여자 30~34세에서 각각 300건, 400건 감소했으며 이혼구성비는 남녀 모두 55세 이상 연령층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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