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예술·기술 융합 작가 후원…“브랜드 방향성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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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예술·기술 융합 작가 후원…“브랜드 방향성 전달”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6.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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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LA 카운티 미술관과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연구하는 ‘아트+테크놀로지’랩 참여 작가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후원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아트&테크놀로지 프로그램’은 앤디 워홀, 제임스 터렐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배출한 LACMA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연구 프로그램으로 이번 현대차 후원을 통해 1971년 이후 새롭게 부활을 알리게 됐다.

현대차는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현대미술관인 LACMA와 10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을 맺고 ‘더 현대 프로젝트’를 통해 미술과 과학기술의 융합 후원, 한국 미술사 연구 지원 등을 진행 중이다.

첨단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예술작품을 연구하는 아트+테크놀로지 랩 프로그램의 대표 후원 기업인 현대차는 구글, 액센츄어, 스페이스엑스, 엔비디아 등 세계적인 혁신 기업들과 함께 작가들의 작품 창작 활동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LACMA는 현지시간 10일 가브리엘 바르시아-콜롬보, 노니 데 라 페냐, 카예타노 페라르, 조나단 키츠, 나나 오포리아따-아임, 알렉스 리베라, 메튜 쇼, 윌리암 트로셀 등 총 8명의 2015년 아트+테크 랩 참여작가를 발표했다.

아트+테크놀로지 랩 참여 작가로 선정된 8인의 아티스트들은 이달 말부터 드론·증강 현실·3D 프린팅·바이오메디컬 센서·웨어러블 컴퓨터 등 최첨단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현대미술 작품을 연구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예술과 기술의 복합체인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서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을 고객에게 새롭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문화예술 후원 활동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

그 동안 정 부회장은 예술과의 융합을 통한 현대차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이는 세계적인 미술관 후원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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