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드럼세탁기가 미국 시장에서 올해 2분기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9일 시장조사기관 트라큐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매출 기준 22.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 2006년 미국 시장 첫 진출 이후 9년만이다.
동급 최대용량과 강력한 물 분사로 세탁 시간을 현격히 줄여주는 슈퍼스피드와 자동으로 세탁조를 청소하는 셀프 클린 플러스 등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빠른 세탁 시간과 다양한 편의기능이 주효했다.
미국 가전 시장은 전통 깊은 유럽 브랜드와 미국 현지 브랜드 등 세계 각지의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대표적인 프리미엄 제품인 드럼세탁기는 전체 세탁기 시장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병대 부사장은 “삼성 드럼세탁기의 시장점유율 1위는 현지 소비자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제품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글로벌 세탁 가전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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