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임금피크제 확대 도입에 노사가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공단은 상생 고용과 청년 신규채용 확대를 위해 임금피크제를 전 직원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에 대해 지난 8월부터 노사 간 협상을 진행해 왔다.
대다수 직원의 정년이 60세인 공단은 임금피크제 확대도입 방안에 대해 반대 분위기가 높았지만노사 공동 실무 TFT 구성과 전 직원 대상 권역별·계층별 설명회, 노사 실무 집중교섭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임원들도 임금의 일부를 자진 반납하는 등 고통분담에 동참했다.
그 결과 공단 노사는 지난달 25일 적용대상을 전 직원으로 확대하고 임금 지급비율을 1차년도 90%, 2차년도 80%, 3차년도 80%로 조정하는 임금피크제 제도개선에 합의하고 9월30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공단은 임금피크제 제도개선을 통해 절감된 인건비를 청년채용 등 새로운 고용 창출을 위해 활용 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35명의 청년 신규채용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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