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통신가입 권유’ 불법 음성광고 스팸도 사전 차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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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통신가입 권유’ 불법 음성광고 스팸도 사전 차단된다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10.30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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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불법 음성광고의 연결 번호가 이용자의 휴대폰에 도달하기 전에 차단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이동통신3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음성 스팸 차단 서비스를 내달 2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들어 문자 위주의 스팸 차단 시스템을 우회해 불법적으로 음성을 통한 스팸이 신종 스팸의 발송 수단으로 악용돼 왔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무분별하게 걸려오는 불법대출, 통신가입 권유 등 불법적인 음성광고의 연결 번호가 이용자의 휴대폰에 도달하기 전에 차단하는 음성 스팸 차단 시스템을 구축했다.

▲ <자료=방송통신위원회>

시스템은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에서 음성스팸으로 신고·접수된 내역을 분석해 차단 대상을 선정한 후 이를 이동통신사에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음성스팸 연결 번호를 일정기간 차단하는 서비스다.

불법 음성 스팸을 수신한 이용자는 스마트폰에 설치돼 있는 스팸 간편 신고 기능을 이용하거나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http://spam.kisa.or.kr) 또는 무료신고전화(☎118)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향후 후후, 후스콜, 티전화 등 스팸방지 앱 사업자에게도 음성스팸 발송자 정보를 공유해 고도화·지능화되는 불법스팸 발송 기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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