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중소·벤처 스타트업기업 해외사업화 지원 후보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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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중소·벤처 스타트업기업 해외사업화 지원 후보 선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1.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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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GEP 2기 선발대회에서 Kpop United 오예리 대표가 크라우드펀딩 기반의 Kpop 콘서트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9~10일 국내 중소벤처 스타트업기업의 해외사업화를 지원하는 GEP프로그램 2기 후보업체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EP(Global Expansion Program)는 한화그룹이 해외 현지 사업개발에 중점을 두고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실제 현지 방문, 사업 구체화 및 성공을 돕는 드림플러스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3개월 동안 3~4회 정도 한화와 스타트업기업은 동반 해외출장을 통해 현지 사업확장기회를 모색한다. 한화그룹은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한 소요비용을 지원하고 글로벌 사업의 성공적 확장후 추가적 투자여부를 판단한다.

KTX천안·아산역에 위치한 충남창조센터 IR룸에서 열리는 이번 선발대회에는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총 25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하며, 이중 5~9개 팀이 최종 GEP 2기에 선발될 예정이다.

비즈니스 모델, 사업아이템, 성장 가능성, 창업자 성공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가장 적합한 회사가 선발된다.

전국 창조경제터에서 추천된 기업들도 참가하고 있다. 저작권보호 기반 음원 업로드 클라우드 웹사이트 재미뮤직, 피부환경진단 서비스 웨이웨어러블, 전 세계 아티스트들을 위한 글로벌 뮤직네트워크 플랫폼 서비스 디오션 등 ICT·빅데이터 기반의 벤처기업들이 대부분이다.

선발된 기업들 중 해외사업 확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기업에게는 충남창조센터에서 조성한 해외사업화펀드(100억원)의 후속 투자 기회도 주어지고 선발되지 못했어도 우수 사업아이템을 가진 회사들은 충남창조센터의 무역 존과 연계해 해외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우 충남창조센터장은 “해외에서 통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업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나머지는 한화그룹과 충남창조센터가 책임지고 이끌어 성공의 동반자로 함께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지난 1월 선발됐던 GEP 1기에서는 에이알모드 커뮤니케이션의 애니메이션 외계돼지 피피가 충남창조센터와 한화의 지원을 받아 중국 온라인 동영상 유통업체 유쿠와 상호협력 계약을 진행하는 등 성공적으로 중국에 진출했다.

㈜앤 또한 중국 최대 육아 커뮤니티 서비스 기업 베이비트리와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현지 사업의 밝은 전망이 예상된다.

두 회사는 해외경험이 전무했지만 GEP1기 심사를 통해 선발된 뒤 한화그룹이 운영하는 드림플러스의 지원으로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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