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세종대학교 ARworks팀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챌린저 퍼레이드 행사에 참가해 마라도에서 자동 이륙한 드론을 실시간으로 원격통제하고 풀HD급 항공영상을 볼 수 있는 광대역 실시간 영상 전송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광대역 실시간 영상 전송 서비스는 LTE 모듈을 탑재한 드론이 촬영한 풀HD 영상을 LTE 네트워크를 이용해 유튜브와 LTE 비디오포털 등 다양한 영상 플랫폼을 통해 지연시간 1초 미만의 실시간 영상을 제공한다.

이번 시연에서 LG유플러스는 마라도 상공의 자율형 드론(GPS·관성항법 기반의 자동조종장치 탑재)에 중앙 드론통제 서버를 통해 원격 제어하는 항공·IT 융합기술을 적용해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로 풀 HD 영상을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서울 시내를 다니는 자율 주행차를 드론이 추적하며 풀HD 영상을 촬영하고 실시간 전송하는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LG유플러스 조원석 디바이스개발센터 상무는 “LTE 드론의 마라도 시연 성공을 통해 재난재해 감시, 교통관제, 도서산간지역 택배 등 다양한 산업에서 드론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