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올해 올레드 TV 판매 3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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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올해 올레드 TV 판매 3배 확대”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6.01.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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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이 6일(현지시각) CES 2016에서 올해 올레드 TV 판매량을 전년보다 3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올레드 TV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점유율 20% 이상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6일(현지시각) CES 2016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올레드 TV 판매량을 전년보다 3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올레드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점유율 20% 이상을 확보해 올레드 대중화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LG전자는 올해 전체 올레드 TV 라인업을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린 20여개의 모델을 운영한다.

특히 울트라 올레드 TV의 라인업을 전년 대비 2배로 늘리며 프리미엄 TV시장에서도 소비자 선택의 폭을 크게 넓힐 계획이다.

LG전자가 새로 선보인 울트라 올레드 TV는 총 2개 시리즈 4종(77G6, 65G6, 65E6, 55E6)으로 화면 크기는 77·65·55형 등이다.

이 제품들은 모두 UHD 얼라이언스의 프리미엄 HDR 규격인 울트라 HD 프리미엄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LG전자는 일본, 중국 등 글로벌 TV 제조사들이 지속적으로 올레드 TV 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2019년에는 글로벌 올레드 TV 연간 판매량을 700만대로 급성장 할것으로 전망했다.

올레드 TV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올레드에 대한 앞선 투자로 독보적인 기술력과 다양한 올레드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는 LG전자에게는 상당한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2.57mm에 불과한 얇은 패널 뒤에 강화유리를 적용해 심플한 느낌을 극대화한 TV 디자인을 선보였다.

G6 시리즈는 벽걸이형으로 설치하면 스피커를 화면보다 뒤쪽으로 f배치할 수 있어 깔끔한 디자인을 연출하고 E6 시리즈는 패널 뒷면과 강화유리 사이에 기하학적 무늬를 새겨 넣어 뒤에서 보더라도 예술작품을 연상시킨다.

77형 LG 울트라 올레드 TV(77G6)는 화질은 물론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디자인을 높게 평가받아 올해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전자는 다음달 열리는 제50회 슈퍼볼에 올레드 광고를 집행하며 올레드 TV의 화질과 디자인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 총력전에 나선다.

슈퍼볼 광고는 전 세계 약 2억명의 스포츠팬이 지켜보며 세계에서 영향력이 가장 막강한 TV 광고로도 알려져 있다.

LG전자가 슈퍼볼에 광고를 내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레드 대중화 속도에 대한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소비자들이 올레드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대폭 늘린다.

최근 인천국제공항에 설치한 세계최대 규모의 올레드 사이니지, 남산 서울타워의 다양한 올레드 조형물 등으로 올레드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한 LG전자는 한국의 문화유산은 물론 세계 문화유산의 소중함도 알려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을 세분화해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강화해 매장 내 올레드 TV 전시존 운영, 가격 판촉 등 유통점과의 공동 프로모션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영상 컨텐츠 업체들과 제휴해 영화와 앱 등 웹OS 3.0으로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들도 꾸준히 늘려 웹OS 기반의 스마트 TV 생태계도 넓힐 계획이다.

화질 기술력을 앞세워 B2B 사이니지 제품군에서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혀 나간다.

이외에도 사이니지, 21:9 모니터, 울트라 슬림 노트북 등 차별화된 IT기술력으로 글로벌 B2B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공략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무선 오디오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사운드바, 포터블 스피커 등 무선 오디오 신제품들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중남미 시장을 겨냥한 고출력 오디오 엑스붐 제품군을 늘리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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