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공 중 6곳, 채용 시 이공계 출신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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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공 중 6곳, 채용 시 이공계 출신 선호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2.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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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6곳은 채용 시 이공계 출신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125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2.4%가 채용 시 이공계 출신을 선호했다.

이는 2년 전 조사 결과(53.6%)보다 8.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기업에 따라서는 대기업(71.4%)이 중소기업(63%)보다 이공계 지원자를 더 선호하고 있었다.

그 이유로는 기술력이 꼭 필요한 직무라서(66.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기술개발이 중요한 업종이라서(48.7%), 당장 이공계 인력이 부족해서(25.6%), 전공 수업에서 배운 내용의 활용도가 높아서(19.2%), 수리개념에 밝은 사람이 필요해서(15.4%)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지원자의 학점이 동일할 때는 53.9%가 이공계를 인문계보다 더 높게 평가했다.

올 상반기 신입 채용을 실시하는 기업 55개사는 이공계를 선호하는 직무로 제조·생산(47.3%,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연구개발(45.5%), IT·정보통신(38.2%), 영업·영업관리(18.2%), 구매·자재(16.4%), 서비스(14.5%)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전체 기업의 절반 이상(56%)은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추천 등으로 확보(27.2%,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으며 이공계 전공자 별도 채용(20.8%), 이공계 대상으로만 채용 진행(17.6%), 산학협력 실시(14.4%), 초봉에 차이를 둠(11.2%) 등이 뒤를 이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와 개발 분야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제품의 고도화로 기획이나 영업 등의 분야에서도 제품과 기술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인재를 선호하면서 이공계 인재가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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