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가구 28.4% 소득분위 하락…60세 이상 가구 18.2% 빈곤층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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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가구 28.4% 소득분위 하락…60세 이상 가구 18.2% 빈곤층 전락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02.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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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통계청>

국내 10가구 중 2가구 이상은 3년 전보다 살림살이가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 4분위 가구와 자영업자 가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소득분위는 소득 규모를 20% 비율로 구분한 것으로 1분위는 하위 20%를 가리킨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소득분위가 2014년에 유지된 가구의 비율은 55.1%로 분위가 상승한 가구비율은 23.0%, 분위가 하락한 가구비율은 21.8%였다.

소득2분위와 3분위는 상승 가구의 비율이 각각 34.0%, 33.0%로 하락한 비율 18.0%, 25.6%보다 높았지만 소득4분위는 하락한 비율이 33.8%로 상승한 비율 22.4%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소득 분위를 유지한 비율은 2분위 48.0%, 3분기 41.4%, 4분기 43.8%로 절반이 되지 않았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60세 이상(64.3%), 40~59세(52.4%), 39세 이하(50.9%)인 가구 순으로 소득분위가 유지됐다.

반면 가구주가 39세 이하와 40~59세인 가구는 소득분위가 상승한 가구비율이 28.9%로 하락한 비율 20.2%보다 높고 60세 이상인 가구는 소득분위가 하락한 비율이 20.9%로 상승 비율 14.8%보다 더 높았다.

가구주 종사상지위별로는 무직자·가사·통학 등 기타가 69.1%, 상용·임시·일용 등 임금근로자 54.4%, 자영업자 47.9% 순으로 소득분위를 유지했다.

임금근로자와 기타 가구는 소득분위가 상승한 비율이 각각 24.8%, 15.9%로 하락한 비율 20.8%, 14.9%보다 높았지만 자영업자인 가구는 소득분위가 하락한 비율이 28.4%로 상승한 비율 23.7%보다 더 높았다.

▲ <자료=통계청>

빈곤상태는 2011년 83.7%였던 빈곤하지 않음 비율이 2014년 빈곤함으로 8.4%가 이동했으며 2011년 16.3%였던 빈곤함 비율은 2014년 ‘빈곤하지 않음’으로 38.1%가 이동했다.

가구주 연령 기준으로는 빈곤진입률의 경우 60세 이상(18.2%), 40~59세(7.2%), 39세 이하(6.3%) 순이었으며 빈곤탈출률은 39세 이하(59.5%), 40~59세(51.7%), 60세 이상(18.9%)순이었다.

가구주 종사상지위 기준으로는 빈곤진입률이 기타(20.4%), 자영업자(9.1%), 임금근로자(6.9%) 순이었고 빈곤탈출률은 임금근로자(50.1%), 자영업자(46.7%), 기타(19.3%) 순이었다.

▲ <자료=통계청>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동안 한 해라도 빈곤을 경험한 비율은 28.2%였으며, 그중 4년 계속 빈곤을 경험한 비율은 8.1%였다.

한편 2012년 순자산분위가 2015년에도 유지된 가구의 비율은 63.1%로 분위가 상승한 가구의 비율은 18.7%, 하락한 비율은 18.1%였다.

순자산 2분위는 분위가 상승한 가구비율이 하락한 비율보다 높지만 순자산 3분위와 4분위는 분위가 하락한 가구비율이 더 높았다.

순자산분위가 유지된 가구의 비율은 60세 이상(66.2%), 40~59세(63.9%), 39세 이하(58.3%) 순이엇고 가구주 연령이 39세 이하와 40~59세인 가구는 순자산분위가 상승한 비율이 하락한 비율보다 높고 60세 이상 가구는 하락한 비율이 상승한 비율보다 높았다.

가구주 종사상지위별로눈 기타(70.8%), 임금근로자(63.1%), 자영업자(58.4%) 순으로, 임금근로자 가구는 순자산분위가 상승한 가구비율이 하락한 비율보다 높고 자영업자와 기타 가구는 하락한 가구비율이 상승한 비율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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