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기업 신입직 평균연봉 3893만원…중소기업보다 1438만원 많아
상태바
올해 대기업 신입직 평균연봉 3893만원…중소기업보다 1438만원 많아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3.07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대기업 신입직 연봉은 평균 3893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773만원보다 3.2% 인상된 수준이다.

특히 중소기업 신입직 평균연봉은 2455만원으로 대기업이 1438만원 더 많아 기업 간 연봉격차는 지난해 1283만원보다 더 커졌다.

잡코리아는 국내 대기업 150개사, 중소기업 113개사, 공기업 38개사, 외국계기업 17개사 등 301개사의 올해 대졸 신입사원 연봉 현황을 조사한 결과 4년 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3228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조사 결과 3048만원보다 5.9% 인상된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각 기업의 4년 대졸 신입사원 연봉으로 기본상여금은 포함하고 인센티브는 제외한 것이다.

기업별로는 대기업 신입직 연봉이 평균 389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공기업이 평균 328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외국계기업은 평균 3277만원, 중소기업은 평균 2455만원이었다.

특히 중소기업 신입직 평균연봉은 대기업 신입직 평균연봉보다 1438만원이 낮았다. 즉 대기업 신입직 평균연봉의 63.1%에 그쳐 기업 간 심각한 연봉격차를 드러냈다.

대기업 중에는 업종별로 자동차운수 업종의 신입직 평균연봉이 428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4225만원) 업종과 건설(4167만원) 업종의 신입직 평균연봉도 4000만원 이상에 달했다.

그외에 기계철강 3981만원, IT정보통신·전기전자 3951만원, 석유화학 3925만원, 유통무역 3900만원 순이었다.

김훈 잡코리아 상무는 “기업 간 신입직 연봉격차가 줄지 않고 있다”며 “큰 연봉격차는 취업 후에도 소속감이나 충성도를 낮추는 등의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를 줄여나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