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국내 부품 협력사 중 26개 업체가 GM이 선정한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GM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전 세계 협력사 중 110개의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199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우수 협력사 시상식은 GM이 거래중인 전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품질, 공급, 기술, 가격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한다.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된 국내 협력사는 2005년도 5개사에서 2015년 26개사로 글로벌 GM내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78개 우수 협력사가 선정된 2014년에는 28개의 한국 업체가 선정돼 사상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을 제외할 경우 한국은 2008년부터 8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GM의 우수 협력사를 배출해 오고 있고 한국지엠은 밝혔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국내 협력사들의 탁월한 품질과 기술 그리고 가격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한국지엠은 국내 협력사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