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26~27일 열린 kt위즈 시범경기에서 기가 VR 생중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기가 VR 생중계 서비스는 1·3루와 포수석에 설치된 총 3대의 VR 전용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들을 실시간으로 조합해 VR 영상을 생성한다.

관중들은 올레 tv 모바일 앱과 kt위즈 공식 앱 ‘Wizzap’에 접속해 기가 VR 생중계를 시청하면 된다.

VR 영상은 스마트폰 터치로 360도 영상을 돌려가며 감상할 수 있으며 HMD(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기기)에 스마트폰을 장착해 감상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기가 VR 생중계를 즐기면서 선수들의 경기 영상뿐 아니라 응원단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경기장 내 선수들의 이모저모를 본인 자리에서 생생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KT는 다음달 5일부터 3일간 kt위즈의 2016년 정규시즌 홈 개막 시리즈에서 스마트폰과 HMD를 통해 감상 가능한 기가 VR 야구 생중계에 나설 계획이며 이날 수원 KT 위즈파크를 방문하는 관중에게는 카드 보드형 VR기기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기가 VR 야구 생중계 외에도 kt위즈 야구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VR로 제작해 올레 tv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등 다양한 VR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