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서 HDR 위성방송 실시간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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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럽서 HDR 위성방송 실시간 시연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6.05.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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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6~27일(현지시각) 유럽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SES 인더스트리 데이에 참가해 LG 울트라 올레드 TV(OLED65E6)로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위성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연했다고 27일 밝혔다.

SES는 전 세계 3억 가구 이상이 가입한 유럽 최대의 위성방송 사업자로 매년 SES 인더스트리 데이를 열고 관련 업체들과 함께 유무선 통신·방송 분야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HLG(Hybrid Log Gamma) 규격을 사용해 HDR 위성방송을 시연했다.

HDR 방송은 HDR 기능을 탑재한 TV가 아니면 시청할 수 없기 때문에 방송사는 일반 TV 사용자를 위해 일반 방송도 함께 송출해야 한다.

하지만 HLG 규격을 이용하면 HDR 방송만 내보내도 일반 TV에서 방송을 볼 수 있어 방송사 입장에서는 주파수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인정받은 HLG는 지난해 일본에서 HDR 위성방송 표준 규격으로 채택됐고 유럽에서도 유력한 HDR 위성방송 규격으로 주목받고 있다.

HDR은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더 깊이 있게 표현해 현장에서 직접 보는 듯한 생생함을 구현한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빛을 내 HDR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박석원 부사장은 “HDR 방송은 세계적으로 위성, 케이블, 지상파 등을 통해 급속히 성장하며 초고화질 방송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다양한 규격의 HDR 방송 기술을 선도해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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