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5년8개월 만에 5억 사용자 돌파…하루 사진·동영상 1억장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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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5년8개월 만에 5억 사용자 돌파…하루 사진·동영상 1억장 공유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06.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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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동영상 공유 플랫폼 인스타그램의 월 기준 활동사용자 수가 22일 5억명을 돌파했다. 하루 활동 사용자 수는 3억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9월 사용자 4억명 돌파 약 9개월 만의 기록으로 인스타그램의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월 활동 사용자의 경우 지난 2년 간 두 배로 증가해 소셜 미디어 플랫폼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10년 10월 두 명으로 시작한 인스타그램은 지난 5년8개월간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발돋움했다.

현재 5억명의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하루에 공유하는 사진과 동영상 수만 해도 평균 1억장에 이르며 매일 오가는 ‘좋아요’의 수는 42억개에 달한다.

인스타그램 측은 “적극적인 인스타그래머(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주축을 이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이 공유되는 창의적인 캔버스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용자가 전체의 80%에 육박하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네트워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의 전 세계적인 영향력은 다양한 소통에서 확인된다.

예를 들어 여행과 같이 현지의 실제 분위기와 정보가 필요한 경우 인스타그램의 검색 기능을 통해 원하는 나라에 대해 생생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는 식이다.

여행과 관광으로 소통하는 관광커뮤니케이터 윤지민 씨(@jieminism)는 “인스타그램은 다양한 지역을 찾아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여행에 대한 영감과 방향을 제시한다”며 “최근 여행 관련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여행을 대하는 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앤틱 자수 공방을 운영하는 한국인 김수정 씨(@lazy_needlework)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세계 인스타그래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자수에 관심을 보인 대만 팬과 직접 만나기도 했다.

남성 댄서가 여성 댄스 안무를 추는 것을 의미하는 걸리쉬 댄스로 유명한 스트릿 댄서인 제이블랙(@jblack_n_pink)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취미를 공유하는 5억명의 사용자들을 통해 더 넓은 시각과 깊은 영감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스타그램의 열정적인 커뮤니티에 부합한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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