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는 27일(현지시각) 내년부터 미국 LA 인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매년 개최되는 미국 프로골퍼연맹(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후원으로 2017년부터 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의 명칭은 ‘제네시스 오픈’으로 명명되며 타이거 우즈 재단이 대회 운영을 주관하게 된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후원하는 PGA 투어 LA 대회는 1926년 창설 이후 90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미국 서부 경제·문화 중심지인 LA 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 중에서도 규모와 관심도 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잭 니클라우스의 프로 데뷔와 타이거 우즈의 첫 PGA 출전, 버바 왓슨의 90번째 챔피언 등극 등 골프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장식해 왔다.
제네시스 오픈은 내년 2월13~19일 개최되며 CBS 방송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중계돼 수백 만 골프 팬들에게 제네시스 브랜드를 알릴 예정이다.
미국 제네시스 브랜드 담당인 어윈 라파엘은 “제네시스 오픈이라는 새 이름으로 개최될 PGA 투어 LA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PGA 투어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대회”라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비전과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알리기에 적합해 첫 공식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회 운영을 주관할 타이거 우즈 재단의 타이거 우즈는 “제네시스 브랜드와 함께 LA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제네시스 오픈을 시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4월 국내 남자 골프 투어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코리안 투어’를 2019년까지 후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코리안 투어 대회에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제도라고 명명한 ‘투어 포인트 상금제도’를 KPGA 투어 사상 최초로 도입해 참가 선수들에게 강한 동기를 부여하고 한국 남자 골프계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에서 주요 골프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타이틀의 첫 프리미엄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본격 가동한다”며 “향후 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지평을 넓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