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4인승 스포츠카 GTC루쏘 출시…4RM-S 시스템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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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4인승 스포츠카 GTC루쏘 출시…4RM-S 시스템 첫 적용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6.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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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MK 김광철 대표이사(왼쪽)와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중동지역 최고경영자가 GTC4루쏘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심양우 기자>

페라리가 2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 우바에서 4륜 구동에 리어 휠 스티어링 시스템을 처음으로 적용한 GTC4루쏘(GTC4Lusso)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스포츠 그랜드 투어러 콘셉트의 4인승 모델로 페라리의 강력한 성능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모델명은 330GT와 330GT의 2+2시트 버전이면서 엔초 페라리가 총애하던 330GTC, 강력한 성능과 우아한 세련미를 자랑하는 250GT 베를리네타 루쏘에서 유래됐다.

GTC는 그란 투리스모 쿠페를, 숫자 4는 4인승 모델을 의미하며 루쏘는 이탈리아어로 고급스러움을 의미한다.

6262㏄ 12기통 자연흡기 엔진은 8000rpm에서 최고 출력 690마력을 내며 1마력당 2.6㎏의 중량비와 13.5:1의 압축비로 동급 최강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는 5750rpm에서 71.1㎏·m를 기록하며 이 중 80%는 1750rpm에서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제로백은 3.4초, 최대 속도는 시속 335㎞다.

이를 통해 스포티한 주행 중에는 온몸에 전율이 느껴질 정도의 풍부한 사운드를, 도심 주행 중에는 부드러운 사운드를 제공한다.

기존 4RM 드라이브 시스템에 리어-휠 스티어링 기능을 추가한 4RM-S 시스템이 처음 적용돼 젖은 노면이나 눈길 등 접지력이 낮은 도로 상황에서도 완벽한 차량 제어와 주행 안정성을 보장한다.

차체 제어시스템, 서스펜션 컨트롤시스템, 4세대 사이드 슬립앵글 컨트롤도 함께 장착돼 더욱 정교해진 차체 제어가 가능하다.

▲ 스포츠 그랜드 투어러 콘셉트의 4인승 모델 GTC4루쏘. <사진=심양우 기자>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에서 디자인한 GTC4루쏘는 슈팅 브레이크 쿠페의 진화된 버전이다.

간결하고 심플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지붕에서 차체 끝까지 유선형 구조로 매끄럽게 이어진 모습을 보인다.

4인승 모델답게 넓은 실내 공간과 트렁크 공간의 볼륨감이 더해져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실내는 페라리가 제공하는 드라이빙의 쾌감과 주행 정보를 동승자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듀얼콕핏이 적용됐다.

4개의 안락한 랩어라운드 시트 구성과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마감한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구현한다.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는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10.25인치의 HD터치 스크린이 장착됐다.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중동지역 최고경영자는 “GTC4루쏘는 강력한 성능과 탁월한 실용성, 넉넉한 실내공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페라리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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