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찌이꼬제약, 미국 세전트제약 8500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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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찌이꼬제약, 미국 세전트제약 8500억원에 인수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7.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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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에이프로젠은 최대주주인 일본 니찌이꼬제약이 미국 세전트제약을 7억3600만 달러(약 8500억원)에 인수해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세전트제약은 미국 일리노이주 샴버그에 본사를 둔 회사로 제네릭 전문의약품을 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2012년 1억8400만 달러에서 2015년에 3억1800만 달러로 3년 만에 173% 급증했다.

최근에는 거대제약사인 테바로부터 프로포폴 등 5종류의 주사제 품목을 인수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도 늘려가고 있다.

테바로부터 인수한 5개 제품의 연간 미국 내 판매액은 3억4000만 달러로 판매량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세전트의 매출 규모는 7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에이프로젠은 전망했다.

니찌이꼬제약은 세전트제약 통해 에이프로젠의 바이오시밀러와 니찌이꼬제약의 주사제 제품을 미국시장에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니찌이꼬제약은 세전트제약 뿐만 아니라 마케팅 능력이 뛰어난 대형 제약사와 제휴를 통해 에이프로젠 바이오시밀러를 미국시장에 공급해 다각도로 미국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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