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oT 국제 로밍 추진…해외 분실물 추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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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IoT 국제 로밍 추진…해외 분실물 추적 가능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7.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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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된 ‘한-EU IoT분야 협력 회의’에서 SK텔레콤 고득녕 매니저가 로라(LoRa) 상용화 시 발생했던 기술적 이슈들을 EU 통신사업자들과 IT기업들에게 발표하고 국제 로밍 개발 협력을 제안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해외에서 여행가방을 분실하거나 다른 여행객과 가방이 바뀐 경우에도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12일부터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된 ‘한·EU IoT 협력 회의’에 참여해 양 지역간 ‘로라(LoRa)’네트워크 로밍 시스템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로라 국제 로밍이 성사되면 여행가방 위치추적 서비스 등 국가간 이동 시 안전과 편리를 더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출시될 전망이다.

이번 ‘한·EU IoT 협력 회의’에서 SK텔레콤은 EU측 파트너인 스페인 텔레포니카와 EGM·CEA 등 유럽 내 주요 IT기업들에게 저전력IoT 기술인 로라의 로밍 시스템 개발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유럽 내에서 로라 망을 시험 운영하고 있는 CEA와 EGM은 국제간 로라 네트워크 로밍 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혀 양측간 협력을 통해 로밍 연동 규격 등을 도출키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다음 주 중 독일 베를린에서 로라 표준화 단체인 로라 얼라이언스측과 만나 로라 로밍 연동 표준을 제안하고 연내에 단말과 네트워크 서버를 개발할 방침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앞으로 로라 전국 구축 상용화 과정에서 얻은 기술 노하우를 국내외 사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국제간 IoT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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