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절전 냉장고로 1만8072개 전구 밝혀 기네스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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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절전 냉장고로 1만8072개 전구 밝혀 기네스 등극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6.07.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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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1만8072개의 전구로 완성해 '가장 큰 전구 이미지'로 기네스 인증을 받은 전구 아트.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초절전 냉장고의 높은 에너지 효율을 이용해 1만8072개 전구를 밝히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했다.

LG전자는 최근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LG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모델명 GBB60NSYQE)의 절전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세계기록 달성에 도전했다고 20일 밝혔다. .

유럽 에너지 효율 A+ 등급의 냉장고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A+++ 등급의 LG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를 사용할 때 1년간 아낄 수 있는 전력사용량을 전구아트로 보여준 것이다.

1년간 전력사용량 차이는 198.8kWh로 소비전력이 11W인 전구 총 1만8072개를 1시간 동안 밝힐 수 있는 에너지다.

LG전자는 1만8072개의 전구로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각각 12m, 9.6m인 초대형 전구아트를 완성해 세계기록을 세웠다.

기네스 협회는 ‘가장 큰 전구 이미지(The Largest Light Bulb Image)’로 인증했다.

지금까지 세계기록은 2014년 1만1022개의 전구를 사용해 제작한 전구아트였다.

이번 기록 도전에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세르게이 벨로(Serge Belo), 아티스트 그룹 에브리웨어(Everyware) 등이 참여했다.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LG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와 냉기 제어 기술을 통해 소비전력을 크게 낮췄다. 또 유럽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20% 가량 더 줄였다.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모델명 GSL961NEAX)도 A+++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10% 더 낮췄다.

센텀 시스템은 세탁기의 모터, 냉장고의 컴프레서 등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의 내구성과 에너지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은 낮춘 혁신 기술이다.

앞서 지난 4월 LG전자는 ‘12시간 동안 가장 높이 쌓은 카드탑(The tallest house of cards built in 12 hours)’으로 기네스에 오르며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드럼세탁기의 저진동을 입증하기도 했다.

당시 LG전자는 ‘카드 쌓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브라이언 버그(Bryan Berg)와 함께 1000rpm의 속도로 돌고 있는 세탁기 위에 3.3m 높이의 카드탑을 쌓았다.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이번 이벤트는 센텀 시스템의 초절전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센텀 시스템’을 앞세워 세계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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