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000억대 파생상품 변칙회계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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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000억대 파생상품 변칙회계 제재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05.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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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2000억원대의 파생상품 거래를 회계에 반영하지 않아 제재를 받았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한은행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불건전한 통화스와프 거래 취급 등을 발견했다.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가 지난해 3월 위험 분산을 위해 제시한 한국SC은행의 통화스와프 계약 조건이 반대 거래를 통해 소멸하는 변칙적 계약이라는 점을 인지할 수 있었지만 거래를 지원했다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적법성 확인절차 없이 한국SC은행과 최초 거래 1097억원, 반대 거래 197억원 등 총 2194억원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또 최초 스와프 계약과 반대 계약이 동시에 체결됐음에도 15분의 시차를 두고 체결함으로써 다른 계약인 것처럼 위장하기도 했다.

앞서 한국SC은행은 1조원대 파생상품 부당 회계 처리로 기관주의에 임직원 5명이 견책 등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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