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중학생 융합과학 탐구캠프 개최…과학자 꿈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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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중학생 융합과학 탐구캠프 개최…과학자 꿈 후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8.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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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무선조종 자동차를 조종하며 기뻐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카이스트(KAIST)와 함께 1~3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과학기술 영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융합과학 탐구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지역 중학생 44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10여명의 카이스트 재학생이 멘토로 나섰다. 이들은 과학탐구실습 경험을 공유하고 카이스트와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최첨단 과학 시설을 방문했다.

참가 학생들은 태양에너지를 모아 음식을 데우거나 익히는 태영열 조리기를 직접 제작했으며 전자제품의 두뇌역할을 하는 마이크로 컨트롤러(MCU)와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해 무선조종 자동차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카이스트 연구실 탐방에서는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미래형 다면 상영관 ‘스크린엑스’와 물체나 사람의 움직임으로 그대로 디지털 캐릭터의 애니매이션으로 나타낼 수 있는 ‘모션캡쳐스튜디오’를 체험했다.

이외에도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를 방문해 디지털초상화, 가상낚시, 한영자동통역기, 체험형학습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기술이 접목된 정보통신전시관도 체험했다.

캠프는 ‘한화·카이스트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대전지역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된 미래과학자가 희망인 학생들은 지난 1학기동안 수학·과학 과목을 중심으로 온라인 수업과 함께 모두 다섯 차례 오프라인 수업에 참여했다. 2학기에도 7회에 걸친 온·오프 병행 수업과 겨울방학 캠프가 열릴 예정이다.

캠프에 참가한 용전중학교 1학년 이제왕 학생은 “집이나 학교에서 하기 어려운 과학 실험을 직접 해볼 수 있어 좋았다”며 “카이스트 연구실이나 한화케미칼 연구소 등을 견학하면서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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