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용성·호환성 개선된 신형 기어 VR 출시…12만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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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용성·호환성 개선된 신형 기어 VR 출시…12만9800원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6.08.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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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시야각과 사용성을 개선하고 호환성을 넓혀 더욱 새로워진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을 국내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렌즈의 지름이 기존 38mm에서 42mm로 확대됐고 시야각이 96도에서 101도로 넓어져 더욱 생생하고 몰입도 높은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으며 눈의 피로도 개선을 통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다.

갤럭시노트7과 호환되는 USB타입-C포트를 채용했으며 함께 제공되는 마이크로USB 포트용 젠더를 통해 갤럭시노트5, 갤럭시S7·엣지, 갤럭시S6·엣지·엣지플러스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기어 VR에 충전 기능만 제공하던 외부 USB 허브는 외장 메모리나 외부 입력 기기와 연결도 가능해졌으며 기어 VR의 내외부를 세련된 블루블랙 색상으로 변경해 VR콘텐츠를 시청 할 때 빛 반사를 개선했다.

기기 조작도 더욱 편리해졌다. 기존의 뒤로 가기 버튼 옆에 홈 버튼이 추가돼 VR 콘텐츠 감상 중에도 메인 화면인 오큘러스 홈 화면으로 쉽고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등 전국 1100여개 매장과 삼성WA닷컴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2만9800원으로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삼성전자는 기어 VR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인프라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게임·교육·소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300여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리우 VR 앱으로 리우 올림픽 9종 경기의 주요 VR 영상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으며 22일 폐막식 역시 VR 생중계로 기어 VR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다음달 360도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삼성 VR’ 앱을 오픈해 더욱 다채로운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어 VR의 강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용자에게 뛰어난 몰입감과 함께 최상의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연계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가상현실 생태계 확장에 주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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