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10주년 컨퍼런스서 미래 사회혁신 인재상·방향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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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 10주년 컨퍼런스서 미래 사회혁신 인재상·방향성 모색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8.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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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행복나눔재단 창립 10주년 컨퍼런스의 패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행복나눔재단 제공>

SK그룹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31일 용산구 동빙고동 사옥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셜 이노베이터: 성과중심의 혁신인가, 가치중심의 혁신인가?’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사회공헌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19명 사회혁신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미래 사회혁신에 필요한 인재상과 방향성을 모색한다.

오프닝 연설에 나선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러한 리더십을 우리는 사회혁신가(Social Innovator)라고 부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 이사장은 “기업가 방식으로 사회변화를 이끄는 사람들(Entrepreneur)과 분야와 역할을 넘나들며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 변화를 이끄는 사람들(Enabler) 모두 사회혁신가로 볼 수 있다”며 “전문성∙실행력∙소통을 겸비한 사회혁신가야 말로 미래 사회공헌 발전에 필요한 인재상이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조연설에는 16년 간 포브스 선정 500대 기업과 협업해온 글로벌 CSR 컨설팅회사 임팩트 코퍼레이션(Impakt Cooperation)의 CEO 폴 클라인(Paul Klein), 아시아 최대 벤처 자선 네트워크 AVPN(Asia Venture Philanthropy Network)의 CEO 나이나 슈바월 바트라(Naina Subberwal Batra)가 나서 ‘현 시대의 소셜 이노베이터’라는 주제로 글로벌 CSR 트렌드와 사회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개별 세션은 ‘The Social Innovators, 사회공헌의 새로운 인재상’, 사회혁신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사회혁신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 등 3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는 국내외에서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이끄는 사회혁신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자의 성공 사례와 역량을 공유하고 사회공헌 사업의 발전을 위한 담론의 장을 펼친다.

이 자리를 위해 해외에서는 개발도상국 미숙아를 위해 저비용 인큐베이터를 개발∙판매하는 미국 임브레이스 이노베이션(Embrace Innovations)의 CEO 제인 첸(Jane Chen), 태국 대표 사회혁신가이자 체인지 퓨전(Change Fusion) 창립자 수닛 슈레스타(Sunit Shrestha) 등이 주요 패널로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행복나눔재단과 역사를 함께한 공공급식 사업 ‘행복도시락’ 사례 공유를 위해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의 한경이 이사장이 참가하고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 위누(Weenu)의 허미호 대표 등이 참가해 임팩트 투자 수혜 기업과 사회적 기업 창립자의 관점에서 사회적 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제시한다.

이외에도 청년 육성 기관 등을 통해 미래 사회혁신가로 성장하고 있는 SK SUNNY 출신, 인액터스 출신 청년들이 참가해 새로운 도전과 비전에 대해 공유한다.

한편 SK행복나눔재단은 10주년을 기념하며 혁신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성과를 집대성한 디지털 백서(archive.skhappiness.org)를 오픈해 기업과 재단 등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는 담당자들에게 자료로 제공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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