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한국농어촌공사와 IoT 활용 수자원 관리 시스템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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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한국농어촌공사와 IoT 활용 수자원 관리 시스템 고도화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09.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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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오른쪽)과 신현국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겸 경영농지원본부이사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지난 7일 한국농어촌공사와 사물인터넷(IoT) 전용망를 활용해 수자원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농어촌 환경을 개선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농어촌 수자원 원격계측의 안정적 구축, 수자원 관리 시스템 고도화 협력, 수자원 원격계측을 활용한 사업모델 추가 발굴, 수자원 관리 해외 사업 공동 개발, 농어촌 환경 개선을 위한 IoT 사업 협력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기존 2G망을 이용하는 약 3100개소의 원격 계측·관리를 IoT 전용망인 로라(LoRa)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농업 용수 중장기 계획에 따라 전국에 산재된 저수지와 지구 2바퀴에 육박하는 10만 킬로미터의 수로에 대해 수위·유량·유속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농업용 수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나아가 지하수와 환경분야까지 원격 계측·관리 적용 범위를 확대해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수자원 원격 계측·관리에 하이브리드 무선 통신망을 적용한다.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곳에는 로라망을, 실시간 제어가 필요한 곳에는 LTE-M 통신망을, CCTV 등 영상이 필요한 곳에는 LTE 통신망을 활용하는 등 통신 빈도·용량·목적에 따른 최적의 무선망을 활용함으로써 네트워크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확대되는 수자원 원격 계측에 따른 관리 시스템 고도화, 보안 강화,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협력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자원 관리 시스템과 노하우를 해외 사업에 적용하는 방안도 공동으로 추진된다.

농어촌공사는 동남아·아프리카 지역의 개발도상국에 댐 건설, 하천 정비, 수자원 관리, 재난 관리 등 다양한 원조 사업을 진행 중이며 양사는 국내의 수자원 관리 시스템을 해외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농어촌의 생산성 증대, 생활 편의와 복지 증대를 위한 ICT 도입에도 상호 협력해 우리나라 농어촌 전반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해 물부족 문제 해결과 농어촌 생산·생활 환경 개선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농어촌공사의 해외 사업에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진출해 ICT의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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