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9월 국내 1만4078대, 수출 3만1035대 등 총 4만5113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14.1% 감소했으나 경차 스파크 5656대, 중형차 말리부 3970대가 판매되는 등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판매실적을 이어가며 지난달 실적을 이끌었다.
이와 더불어 스포츠카 카마로SS와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Volt)가 본격적으로 소비자와 카셰어링 업체에 공급되기 시작하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고 한국지엠은 설명했다.
지난 한 달간 5656대가 판매된 쉐보레 스파크는 올해 월평균 5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말리부는 신형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꾸준한 반응에 힘입어 9월 한 달간 총 3970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보다 100.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신형 카마로SS는 700대 이상의 사전계약고를 달성하며 지난달 134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Volt)도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카셰어링 업체에 공급을 시작하며 소비차 체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올해 다양한 라인업의 신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 등을 통해 내수시장에서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면서 “남은 하반기에도 판매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의 올해 1~9월 누적 판매대수는 내수 12만7990대, 수출 30만6583대(CKD제외) 등 총 43만4573대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