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9월 글로벌 판매 3.1% 증가…내수는 14.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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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9월 글로벌 판매 3.1% 증가…내수는 14.9% 감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10.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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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지난 9월 국내 3만8300대, 해외 19만7113대 등 총 23만5413대를 판매하며 전년보다 3.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4.9% 감소한 3만8300대를 판매했다.

▲ <자료=기아차>

차종별로는 K7이 올해 1월 출시된 신형 모델의 인기를 바탕으로 4353대가 판매되며 186.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K3와 K5 등 주력 모델의 판매는 각각 38.8%, 40.3% 감소하는 등 전체 승용 판매는 14.5%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판매를 견인해온 RV 차종도 스포티지와 쏘렌토 등 주력 모델의 판매가 감소하며 RV 차종 전체 판매는 전년보다 3.7%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친환경 소형 SUV 니로가 2054대 판매되며 한 달 만에 다시 2000대 수준을 회복했으며 올해 초 출시된 모하비 페이스 리프트 모델도 전년보다 3배 증가한 890대가 판매됐다.

9월 쏘렌토가 6436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모닝이 5790대, K7이 4353대로 뒤를 이었다.

해외 판매는 파업으로 인항 생산차질과 글로벌 경기 악화가 지속돼 국내공장 생산 분이 19.5%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생산 분이 27.7% 증가해 7.5% 증가한 19만7113대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는 신형 스포티지·쏘렌토 등 SUV 차종의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으며 멕시코공장과 중국공장에서 생산되는 K3의 판매가 크게 확대됐다.

차종별로는 K3가 총 4만3467대 판매돼 올해 처음으로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고 신형 모델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스포티지가 3만8923대, 프라이드가 2만3062대로 뒤를 이었다.

1~9월 기아차의 누적 판매는 국내 39만6460대, 해외 174만6124대 등 총 214만25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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