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글로벌 브랜드 60위권 첫 진입…“SUV 라인업 상승”
상태바
기아차, 글로벌 브랜드 60위권 첫 진입…“SUV 라인업 상승”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10.05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60위권 브랜드에 처음 진입했다.

기아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6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63억 달러(약 6조9000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5계단 상승한 69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2년 87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기아차는 꾸준한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63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달성했다.

이는 디자인 경영을 처음 선포한 2006년 9억 달러와 비교하면 7배 이상(603%)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는 지난 2005년부터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세상을 놀라게 하는 힘(The Power to Surprise)’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설정하고 제품개발, 커뮤니케이션, 영업·서비스 등 소비자 활동 측면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레드닷, IDEA, iF 디자인상 등 세계 메이저 디자인 상을 다수 수상했고 제이디파워, 컨슈머리포트 등 주요 시장 조사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기존 유럽 전략차종에 적용됐던 고성능 트림인 GT를 브랜드화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기아차의 글로벌 시장 내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성장은 뛰어난 상품성과 혁신적 브랜드 이미지 구축의 결과”라며 “디지털 접점에서의 고객경험과 강력한 SUV라인업을 앞세운 유럽 시장에서의 브랜드 개선 결과가 놀랍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 60위권 진입은 글로벌 경제와 자동차 산업의 성장 둔화 속에서도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온 결과”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사랑 받은 브랜드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