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출시 7개월 만에 4만대 돌파…고급화 전략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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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출시 7개월 만에 4만대 돌파…고급화 전략 주효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10.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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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 중형 세단 SM6. <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 세단 SM6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판매 대수 4만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3월 출시된 SM6는 지난 9월까지 총 4만503대가 판매됐다. 분단위로 환산하면 7.6분에 한 대씩 팔려나간 셈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차체 길이가 4850mm인 SM6 전장을 고려할 때 4만대를 일렬로 세우면 총 길이 194km로 서울~속초간 거리에 이른다”면서 “차곡차곡 쌓아 올리면 5만8400m 높이로 해발 8848m인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의 6.6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SM6 인기 요인을 소비자들의 달라진 눈높이를 정조준한 고급화에 있다고 보았다.

르노삼성은 “중형차와 준대형 사이에 고급 중형차 시장 가능성을 보고 SM6에 국내 없던 최초, 최고 기술들을 쏟아 부었다”면서 “기존 중형차에서 느끼지 못했던 높은 감성 품질을 내세운 점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고급화 전략은 트림별 실적으로 나타났다. 최고급 트림인 RE의 판매 비중이 41.9%였으며 차상위 트림인 LE(46%)까지 포함하면 전체 판매의 88%를 차지했다.

또 SM6는 SM6 1.6 TCe는 누적판매 대수가 총 5770대로 월평균 961대가 판매돼 본격적인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 중형세단 시대를 열었다고 르노삼성은 평가했다.

지난 8월 출시한 SM6 dCi는 9월까지 총 1413대가 판매돼 데뷔와 함께 국산 디젤 중형세단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6 누적 판매 4만대는 시장의 선택은 프리미엄 중형차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2.0 GDe가 65.3%로 판매를 주도하고 1.6 가솔린 터보, LPG, 디젤 파워트레인이 고르게 높은 비율을 형성해 파워트레인 세분화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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