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서 10만발 가을 밤하늘 수놓아
상태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서 10만발 가을 밤하늘 수놓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10.09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그룹 임직원 650명 밤늦게까지 안전관리·환경정화 활동
▲ 지난 8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는 10만발의 불꽃이 가을 밤하늘에 수놓았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한화와 함께하는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난 8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00년 첫 행사 이후 올해 14회째를 맞은 이번 불꽃축제에는 일본·스페인·한국 등 3개국 대표 불꽃팀이 참여했다.

이날 여의도 인근에는 100만여명(경찰 추산 70만명)의 관람객들은 운집해 총 10만여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가을 밤하늘의 불꽃에 환호했다.

이날 불꽃축제의 오프닝을 맡은 일본팀은 ‘Turn Your Magic On ’(당신의 마법을 깨워라)’을 주제로 변색·그라데이션(Gradation) 등 눈부신 색의 향연을 보여주는 불꽃을 선보였다.

올해 리우에서 열린 올림픽 개막식 불꽃쇼를 담당하기도 했던 스페인팀은 스페인 특유의 열기와 강렬한 눈부신 태양을 연상시키는 골든 컬러로 멋진 불꽃쇼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피날레를 장식한 한화는 ‘마법 같은 불꽃’을 주제로 마법 마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내레이션, 영상, 불꽃, 특수효과음 등을 토대로 스토리텔링 기법을 가미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글자불꽃, 볼케이노 불꽃, Two Step UFO 불꽃, 타워불꽃 등으로 흥미진진하고 환상적인 연출을 선보였다.

불꽃쇼 외에도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여의도 한강고수부지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마법 같은 불꽃마을’이란 주제로 시민참여 체험이벤트, 퍼레이드 퍼포먼스, 한국적 축제의 상징적 오브제 설치,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을 운영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화그룹은 사회의 각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숨은 불꽃인’ 300여명과 어려운 환경의 아동·청소년들도 초청해 불꽃축제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한강 선상카페 등에 초대했다.

장애인 보육 시설인 홀트일산복지타운의 이사장으로 1956년 한국에 들어와 평생을 소외 아동을 위해 헌신한 말리 홀트 씨는 “내 평생 불꽃축제를 실제로 본 적은 처음”이라며 “한화그룹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초청해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마련해 준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한화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밤늦게까지 클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한편 단일 행사로는 가장 많은 시민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한화그룹과 서울시는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고 사고 없이 안전하게 축제를 마무리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최측과 서울시, 경찰, 소방서, 구청, 한강사업본부 등 관계자 등 총 5000여명의 인원이 투입됐다.

한화그룹 18개 계열사 임직원 65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도 행사에 앞서 시민들에게 쓰레기 봉투를 배포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질서유지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자정까지 여의도 한강고수부지 일대에서 시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줍고 행사장을 정리하는 등 클린 캠페인을 펼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