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뱅킹 이용자 급증…하루 평균 5380만건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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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뱅킹 이용자 급증…하루 평균 5380만건 이용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11.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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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뱅킹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3개월 만에 등록고객 수는 226만명, 이용건수는 107만건이 증가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3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국내 16개 은행과 우정사업본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수는 1억2072만명이었다.

이는 지난 6월말 1억1907만명보다 165만명(1.4%)이 증가한 규모다.

개인 등록고객수는 1억1313만명, 법인 등록고객수는 759만개로 6월말보다 각각 1.3%(145만명), 2.8%(20만개) 늘었다.

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실이용고객수도 5567만명으로 0.8%(42만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7586만명으로 6월말 7361만명보다 3.1%(225만명) 늘었다.

모바일뱅킹 중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수는 7203만명으로 3.2%(226만명) 증가해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 증가를 견인했다.

▲ <자료=한국은행>

전체 등록고객 중 순수 PC기반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을 제외한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의 비중은 62.8%로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 증가에 따라 6월말 61.8%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의 월평균 이용건수는 8790만건으로 1.9%(163만건) 증가했지만 이용금액은 41조6560억원으로 1.7%(7218억원) 감소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의 대부분(89.9%)을 차지하는 조회서비스의 이용건수는 7903만건으로 0.7%(53만건) 늘었다.

자금이체서비스 이용건수는 887만건으로 14.2%(110만건) 증가했지만 이용금액은 41조6129억원으로 1.7%(7240억원) 감소했다.

이는 공모주청약 증거금의 납입과 환불 등 건당 금액이 비교적 큰 자금이체거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출신청 이용실적은 지난 7월 신규 대출상품 출시 등에 힘입어 2584건, 432억원으로 각각 9.7%(226건), 5.4%(22억원) 증가했다.

3분기 일평균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5393만건, 이용금액은 3조2084억원으로 각각 2.0%(108만건), 4.2%(1298억원) 늘었다.

이용건수 중 조회서비스는 4947만건, 자금이체서비스는 445만건으로 조회서비스의 비중이 91.7%에 달했다.

스마트폰뱅킹은 이용 건수와 금액이 각각 5380만건, 3조1797억원으로 2분기보다 2.0%(107만건), 4.3%(1299억원) 증가했다.

스마트폰뱅킹 이용 증가에 따라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중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와 금액 모두 꾸준히 상승했다.

한편 3분기 모바일뱅킹 건당 이체금액은 72만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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