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최고의 완성도’ 신형 그랜저 출시…3주 만에 2만7000여대 사전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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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최고의 완성도’ 신형 그랜저 출시…3주 만에 2만7000여대 사전계약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11.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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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경기도 김포항공산업단지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신형 그랜저’.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22일 경기도 김포항공산업단지에서 ‘신형 그랜저’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2011년 5세대 그랜저 출시 후 프로젝트명 ‘IG’로 개발에 착수해 5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신형 그랜저는 ‘최고의 완성도’라는 제품 개발철학 아래 디자인 고급화, 파워풀한 동력성능, 균형잡힌 주행감, 동급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 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 능동 안전사양 등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총괄 담당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신형 그랜저는 30년 동안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최고의 완성도를 향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탄생했다”며 “한 차원 높은 디자인과 성능·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그랜저는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 독창적인 헤드램프와 캐릭터라인, 기존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물려받은 리어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연출하고 인체공학적 실내 설계를 통해 감성품질을 극대화하는 등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가솔린 3.0 모델과 디젤 2.2 모델에는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파워트레인 성능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동급 최고 수준의 고강성 차체 구조를 구현하고 비틀림 강성을 향상시켜 차량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 ‘현대 스마트 센스’를 최초로 적용했다.

현대 스마트 센스 기술은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보행자 인지 기능 포함),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이다.

또한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걸러주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와 8인치 내비게이션(애플 카플레이·미러링크 지원), 컴포트·에코·스포츠 모드에 스마트 모드가 추가된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등 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신형 그랜저의 가솔린 2.4 모델은 모던·프리미엄·프리미엄 스페셜, 가솔린 3.0 모델은 익스클루시브·익스클루시브 스페셜, 디젤 2.2모델은 모던·프리미엄·프리미엄 스페셜, LPi 3.0모델은 모던 베이직·모던·익스클루시브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가솔린2.4모델이 모던 3055만원·프리미엄 3175만원·프리미엄 스페셜 3375만원이며 가솔린 3.0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550만원·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870만원이다.

디젤 2.2모델은 모던 3355만원·프리미엄 3475만원·프리미엄 스페셜 3675만원, LPi 3.0모델은 모던 베이직 2620만원·모던 2850만원·익스클루시브 3295만원이다.

신형 그랜저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2일부터 21일까지 약 3주간(영업일 기준 14일) 2만7000여대의 계약대수(21일 마감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사전계약 개시 첫날에만 총 1만5973대가 계약돼 2009년 YF쏘나타가 기록했던 1만827대를 제치고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준대형 차급의 월평균 판매대수인 1만586대(1~10월 기준)를 5000대 이상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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