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콜드 체인 서비스 출시…혈액·농수산물 등 온도 민감 물류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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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콜드 체인 서비스 출시…혈액·농수산물 등 온도 민감 물류 특화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11.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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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IoT 디바이스와 콜드체인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혈액, 검체, 농수산물 등 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상차부터 하차단계까지 배송상태와 품질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주는 콜드 체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망이 상용화된 소물인터넷 LTE-M과 기가 IoT 플랫폼을 활용했으며 이동체 물류에 특화된 기가 IoT 비히클 플랫폼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통합관제의 편의성을 높였다.

콜드 체인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IoT 디바이스는 산업용컴퓨터 제조·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인 삼미정보시스템에서 개발했다.

RFID 등 태그기반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디바이스가 아닌 검체박스 외관에 LTE-M 디바이스를 내장시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KT 관계자는 “KT와 삼미정보시스템은 LTE-M 디바이스를 기존 휴대폰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수 개월간의 필드테스트와 단말검증테스트를 거쳤다”면서 “실제 LTE-M 디바이스는 위치보고, 온도보고 등 배송상태 점검을 위한 빈번한 사용에도 한번 충전으로 약 1주일 가량 사용이 가능한 저전력 설계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콜드 체인 서비스는 검체운송 전문기업인 신일배송을 통해 첫 상용화하며 추가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내 약 30여 의료재단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준근 KT 기가 IoT사업단장은 “KT의 검증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검체, 활어운송, 원예농작물 등 콜드 체인 서비스가 필요한 영역에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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