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화물시스템 아이카고 도입…고객편의·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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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화물시스템 아이카고 도입…고객편의·보안 강화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6.11.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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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23일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세계적인 항공화물 IT 서비스업체 IBS와 화물 예약·영업·운송·수입관리를 총망라한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아이카오(iCargo)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BS의 아이카고는 시스템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널리 증명된 항공화물 시스템으로 현재 루프트한자, 터키항공, 전일본공수(ANA) 등 13개 항공사에서 사용하고 있다.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의 도입을 위해 지난해부터 화물본부 내 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주요 후보 제품군에 대한 기능을 검토한 결과 아이카고를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계약으로 아시아나항공에 적합한 맞춤형 신규 항공화물 시스템 개발에 돌입하게 되며 향후 2년 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검증 과정을 거쳐 오는 2018년 7월1일 신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아이카고를 도입하면 위험물 관리 시스템화와 보안기능 강화로 화물운송 안전성 향상, 대고객 화물 추적 서비스 개선과 전자운송장 활용을 통한 페이퍼리스 가속화, 각국 세관, 정부기관, 타 항공사와의 네트워크 기능 확대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대만의 에바항공과 공동개발한 항공화물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해 왔으나 물류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장은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도입으로 급변하는 물류서비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운송화물 안전강화와 대고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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