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엔진은 현실적이고 유망한 친환경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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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엔진은 현실적이고 유망한 친환경 기술”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11.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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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협회 주최 오토모티브 포럼서 배충식 KAIST 교수 주장
▲ 일본자동차수입조합 와다 마사노부 전(前) 상무(왼쪽부터), PSA그룹 패트리스 마레즈 부사장, KAIST 배충식 교수, 연세대학교 전광민 교수, 다임러AG 피터 루에커트 디젤 파워트레인 부문 사장, 클라우스 란트 부사장, 옌스 프란츠 책임연구원 등 발표자들이 패널 토론을 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제공>

디젤 엔진은 고효율·저배기를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유망한 친환경 기술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개최한 KAIDA 오토모티브 포럼에서 배충식 KAIST 교수는 디젤의 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디젤을 이용한 엔진 기술은 여전히 수송 분야 에너지 기술 중 현존하는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 변환 기술이며 고효율·저배기를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유망한 친환경 기술”이라고 말했다.

디젤 자동차의 배기가스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디젤 자동차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 이날 포럼은 국내외 업계,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디젤 자동차 현황을 짚어보고 디젤 엔진·시장에 대한 이해를 통해 미래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전무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는 기존 내연기관의 진화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전기차, 연료 전지 등의 눈부신 발전 그리고 커넥티드, 자율 주행 등 자동차와 IT의 접목처럼 기술적인 측면에서 더욱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무는 “한국수입차협회는 이러한 자동차 산업의 발전 과정을 조명해보는 포럼을 순차적으로 개최해 업계·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술적 측면에서 자동차 시장이 나아가는 방향을 짚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이번 포럼의 성격을 설명했다.

패트리스 마레즈 PSA그룹 부사장은 ‘효율적인 디젤을 위한 기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자동차 업계는 새로운 도전들에 대처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산화탄소 감축은 확실한 공통 목표”라며면서 “디젤은 여전히 미래 이산화탄소 규제 목표를 충족하기 위한 주요 방안”이라고 말했다.

정재희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은 “포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자동차 시장 트렌드를 전달하고 다변화해 가는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대응과 미래 자동차 시장의 방향성을 전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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