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시범사업자 10개 컨소시엄 추가 선정…고성·영도·보은 사범지역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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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시범사업자 10개 컨소시엄 추가 선정…고성·영도·보은 사범지역 추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12.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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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부품소재산학협력연구소와 한화테크윈, 울산과학기술원, 용마로지스, 쓰리디토시스, 유시스, 아주대, 쓰리에스솔루션, 자이언트드론, 한국비행로봇 등 10개 컨소시엄이 드론 시범사업자로 추가 선정됐다.

또한 경상남도 고성군, 부산광역시 영도구, 충청북도 보은군 등 3곳은 드론 시범사업 지역으로 추가됐다.

국토교통부는 드론 시범사업에 참여할 이들 10개 대표사업자와 대상지역 3곳을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추가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내년부터 드론 시범사업은 전국 7개 전용 공역에서 25개의 대표 사업자의 참여로 진행된다.

국내 첫 실증사업인 드론 시범사업은 새로운 분야의 드론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적정 안전기준 등을 검토하기 위해 전용 공역에서 15개 사업자가 참여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 2월부터 산불 감시·조난자 수색, 구호물품 수송·소화물 택배, 시설물 안전진단, 국토조사 등 분야의 드론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현재까지 약 740시간의 비행시험을 통해 비행안전성, 자동비행 및 이착륙 정확도 등의 성능 검증을 위한 테스트를 추진하고 있다.

10월부터는 가시거리 밖 비행(1km 이상) 등의 시험도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는 신규 공역 등 다양한 실증환경에서 도전적인 테스트와 해양지역 드론 활용, 다수의 드론을 동시에 이용한 임무 수행, 야간 비행 등 새로운 드론 활용모델 발굴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내 드론 활용시장은 20일 현재 영리목적의 드론 사용사업체 수가 1000여개를 넘어서고 신고 등록된 드론도 2000여대를 넘어섰다.

특히 드론 사업범위 확대, 소형 드론 사용사업 자본금 면제 등 항공법 시행규칙 개정 이후 5개월 동안 800대 이상의 드론이 신고 등록됐으며 사용사업 업체수도 200개 이상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활용도가 높은 전용 공역 3곳에 통제실, 활주로 등을 갖춘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도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야간·비가시 비행을 허용하는 특별운항허가 제도 등을 검토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드론택배, 야간 방송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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