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4명, “올해 공무원시험 응시…9급 경쟁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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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4명, “올해 공무원시험 응시…9급 경쟁률 최고”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2.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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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접수를 받은 9급 공채 시험에 역대 최대인 22만8000여명이 응시한 가운데 성인남녀 10명 중 4명은 올해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성인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4.1%가 올해 공무원 시험 준비 의향이 있었다.

대학생이 58.3%로 가장 많았으며 구직자(51.4%), 직장인(39.4%)도 시험 준비 의사를 밝혔다.

목표는 과반수인 68.4%(복수응답)가 9급이었으며 7급(23.1%), 기능직(10급)(10.2%), 경찰직(7.6%), 행정고시(5.3%), 소방직(4.4%) 등의 답변이 있었다.

시험 준비는 독학으로 한다는 응답이 47.6%로 가장 많았으며 온라인 강의(44%), 사설 학원(4.7%), 스터디 그룹(0.7%) 등의 순이었다.

공무원이 되려는 이유로는 안정된 직업 희망(82.7%·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공무원 연금으로 노후 보장(34.7%), 출산 후 경력단절 걱정이 없어서(20%), 일반기업은 취업연령 부담이 커서(19.8%), 일반기업에 맞춘 스펙을 준비하기 힘들어서(14.2%), 일반기업은 들어가기 힘들어서(13.1%) 등을 들었다.

공무원 시험 합격과 일반기업 취직 중에서는 공무원 시험 합격이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응답 비율이 57.1%를 차지해 일반기업 취직이 더 어렵다(12%)는 답변보다 4배 이상 많았다.

한편 94.4%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56.9%(복수응답)가 합격을 자신할 수 없을 때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회사일 등으로 시험 준비에 집중 못 할 때(41.9%), 경쟁률이 점점 높아진다는 뉴스를 볼 때(35.3%), 실력이 향상되는지 체감이 안 될 때(33.4%), 시험준비 기간이 길어져 낙오자로 느껴질 때(24.5%) 등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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