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시즌을 맞아 노트북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1월 4주차부터 한 달 동안 노트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설 이후부터 노트북 매출이 꾸준히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신학기 직전인 2월4주차에는 판매량 상승세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2월 브랜드별 판매량은 삼성, LG, 애플의 3개 브랜드가 약 72%를 차지했다.
국내브랜드인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와 LG ‘올데이그램’은 모두 가벼운 무게와 하루 종일 작업할 수 있는 성능을 내세우며 인기를 얻고 있다.
애플과 HP 등 해외브랜드의 경우 멀티미디어 작업, 게이밍 노트북 등 고사양 노트북이 인기를 얻으면서 매출 비중이 작년 2월 24%에서 올해 26%로 소폭 증가했다.
스펙별 판매량은 대화면 초경량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화면크기 15형 제품이 전체 시장 매출에서 약 60%를 차지했다.
가장 중요한 스펙인 CPU의 경우 2월 주문수량을 기준으로 코어 i5(45%), 코어 i7(24%), 코어 i3(19%), 펜티엄급 이하(11%) 순이었다.
에누리 마케팅 담당자는 “이 기간 동안 구매 수요 증가에 따라 삼성과 LG 등 주요 브랜드에서도 3월까지 아카데미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금이 노트북 구입에 가장 좋은 적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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