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 습지 탐사 어린이 그린리더십 4차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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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카콜라, 습지 탐사 어린이 그린리더십 4차 참가자 모집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7.06.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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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카콜라 2017 어린이 그린 리더십 3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 제공>

한국 코카콜라가 환경재단과 함께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2017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4차 과정’에 참가할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습지 탐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습지 자연정화 능력을 배우고 물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연중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료 후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환경보호에 관한 에세이와 현장 참여도 등을 심사해 8명의 최우수 그린리더를 선발하고 국외 람사르 등록 습지를 직접 탐사해보는 환경 해외 연수 특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과정은 다음달 8일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사구센터에서 이론 교육을 통해 해안사구의 형성 과정, 사구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인 후 직접 신두리 해안사구를 걸으며 생물 수집·관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태안의 오아시스와도 같은 두웅습지를 방문해 탐사를 이어갈 계획이며 습지 탐사를 주제로 한 자신만의 에코백을 만들어 환경보호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가져볼 계획이다.

해안사구는 해류 등에 의해 해안으로 운반된 모래가 바람에 의해 육지 쪽으로 운반돼 퇴적된 구릉모양의 지형으로 폭풍과 해일로부터 해안 지역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해안사구로 바람과 모래가 만들어낸 특이한 자연지형을 갖고 있다.

이곳에서는 통보리사초, 갯완두, 갯메꽃, 순비기나무, 해당화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붉은배새매, 황조롱이 등의 천연기념물도 관찰할 수 있다.

두웅습지는 신두리 해안사구 남쪽에 형성된 배후습지로 65㎡ 면적의 작은 크기이지만 가치가 남달라 2007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다.

한국 코카콜라는 습지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국제조약인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습지와 국내 대표 습지를 체험 장소로 선정해 왔다.

올해 람사르 협약의 슬로건인 ‘재난 예방기능을 하는 습지’라는 주제에 맞춰 전국의 대표 습지를 탐사 중이다.

과정은 전액 무료이며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교육 자료집과 단체티셔츠, 기념품, 간식 등이 제공된다.

참가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환경재단 홈페이지 또는 어린이환경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형재 한국 코카콜라 홍보부 상무는 “미래의 환경을 이끌어나갈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기회를 제공하기 노력 중”이라며 “습지 탐험을 통해 자발적으로 환경 보존을 실천하는 미래의 그린리더를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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