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포켓몬고’ 데이터 무료 9월까지 3개월 연장…이용자 혜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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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포켓몬고’ 데이터 무료 9월까지 3개월 연장…이용자 혜택 강화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7.07.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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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고 게임 내 SK텔레콤 T월드 포켓스톱과 체육관 이미지.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10~20대 이용자로부터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 마케팅 효과를 확인하고 데이텉 사용료 면제 기간을 9월까지 3개월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기간 연장과 함께 매일 1시간씩 T월드 포켓스톱에서 루어모듈 이벤트를 실시하고 서울 외 지역을 위주로 체육관 수를 기존 400개에서 800개로 두 배 늘린다.

포켓몬고 게임은 이용자 수 기준으로 출시 후 꾸준히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포켓몬고 전체 이용자 가운데 10~20대가 약 40%, IT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직장인이 각각 26%, 37% 비중을 차지해 실효성 있는 타겟 마케팅 플랫폼으로 판단하고 있다.

나이언틱의 6월 이용자 분석에 따르면 최근 게임 업데이트 이후 하루 평균 약 70~80만명의 이용자가 오프라인 T월드 매장 근처를 방문해서 게임 속 T월드 포켓스톱, 체육관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T월드 내 포켓스톱에서 SK텔레콤 5G 브랜드 로고가 노출된 횟수는 월평균 2400만번에 달했다. 5G 브랜드 로고는 이용자가 포켓스톱을 클릭해야 나타난다.

포켓몬 캐릭터 상품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포켓몬 스티커와 무료 게임 아이템으로 구성된 '누구 포켓몬 에디션'은 출시 한 달 만에 1000대 가까이 팔렸다. 데이터 쿠폰의 6월 판매량도 전월 대비 10% 이상 늘었다.

SK텔레콤은 7월 내 T데이터쿠폰 포켓몬 에디션을 구매하면 일본 포켓몬고 글로벌 페스티벌 참가 티켓(숙박·항공 패키지)을 제공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나이언틱은 글로벌 서비스 1주년을 맞아 포켓몬고 글로벌 페스티벌을 7월 미국 시카고, 8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한다.

SK텔레콤은 “게임 자체의 흥행 여부를 떠나 당초 목표한대로 미래의 잠재 고객인 10~20대 사이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향상됐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 “고객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신선한 제휴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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