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서울대와 인공지능 인재 양성…실습 수업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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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서울대와 인공지능 인재 양성…실습 수업 개설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7.07.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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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수 SK텔레콤 ICT기술총괄(왼쪽)과 김성철 서울대학교 연구처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와 인공지능(AI) 커리큘럼 개설, 산학 공동 연구 추진, 장학생 선발 등 AI 분야 인재 양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2학기부터 전기·정보공학부 대학원 과정에 ‘누구&에이브릴 위드 왓슨’ 과정을 개설한다. 서울대는 이론 강의를, SK텔레콤·SK㈜ C&C·SK플래닛은 실습 강의를 맡는다.

학생들은 SK텔레콤의 AI 서비스 누구와 SK㈜ C&C의 AI 서비스 에이브릴을 활용해 직접 서비스를 개발하고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를 함께 전수 받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국내에서 기업과 대학이 손잡고 AI 실습 커리큘럼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해당 커리큘럼을 통해 AI 전공자들의 실무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7월 말까지 AI 전문성을 갖춘 석·박사급 산학 장학생도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전문가 멘토링·각종 세미나 등 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AI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산학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호수 SK텔레콤 ICT 기술총괄은 “기술의 발전 속도와 시장 환경 변화가 빠른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개방·협력·공유에 기반한 인재 확보가 절실하다”면서 “서울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분야의 생태계 조성과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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