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국제선 취항 1주년…연말까지 16개 도시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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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국제선 취항 1주년…연말까지 16개 도시 신규 취항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10.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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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광희 에어서울 대표(가운데)와 캐빈승무원이 신규 취항을 기념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어서울 제공>

에어서울이 지난 7일 국제선 취항 1주년을 맞이했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10월7일 항공기 3대로 일본 다카마쓰를 비롯해 일본 소도시와 동남아 등 총 10개 노선에 취항했다.

10일 에어서울에 따르면 첫 취항은 인지도가 낮은 일본 소도시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시작했지만 올해는 수요가 많은 인기 노선에 잇달아 취항하는 등 고객의 노선 선택권을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오사카와 괌에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취항했으며 오는 31일에는 도쿄(나리타)와 홍콩에, 12월22일에는 보라카이(칼리보)에 취항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항공기는 6대로 늘어나고 취항 노선도 16개로 확대된다. 이중 에어서울 단독 노선만 8개에 달한다.

수송객도 크게 늘었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던 적자 노선을 인수해 인지도가 낮은 일본 소도시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시작했지만 아시아나항공보다 평균 탑승객이 일본 노선 10%, 동남아 노선 18% 증가했다.

기존 아시아나항공이 주 3회 운항하던 인천~다카마쓰, 인천~시즈오카 노선을 각각 주 5회와 7회로 증편하는 등 소도시 노선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매해 2대씩 비행기를 도입해 베트남, 대만, 태국 등 항공 수요가 많은 도시를 중심으로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며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는 일본 소도시 노선의 수요 발굴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에어서울은 밝혔다.

류광희 에어서울 대표는 “지난 1년은 안전문화를 확립하고 건전하고 튼튼한 사업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써왔다”며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하면서 2년차부터는 영업·마케팅 활동에 공격적으로 임해 2018년을 흑자 원년의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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