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아이, 베트남에 SUV 전기차 공급…2020년까지 10만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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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아이, 베트남에 SUV 전기차 공급…2020년까지 10만대 목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10.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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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변속기 전문기업 엠비아이가 내년부터 연간 30만대 규모의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 고성능 SUV 전기자동차를 공급한다.

엠비아이는 중국 SUV 전기차 전문업체 유도신에너지자동차와 실무협의를 마치고 전기차 양산 채비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도신에너지자동차는 중국 복건성에 거점을 둔 친환경 SUV 전기자동차·자동차 부품 생산·판매사로 중국에서 주목받는 유망 전기자동차 전문 국유기업이다.

엠비아이에게 공장 설립·라인설계 등 노하우를 제공하고 베트남에 적합한 완성차 조립·생산에 필요한 핵심기술과 차량시험, 검사요원 교육, A/S 요원 기술교육 등 전기자동차 생산·조립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엠비아이는 유도로부터 완성차 양산에 필요한 제반기술을 모두 확보하면서 특허기술인 모터감속기와 모터2단변속기를 베트남 정부의 기술표준규격으로 지정받아 첨단 SUV 전기자동차를 베트남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12월부터 하노이, 호치민, 다낭, 하이퐁, 껀터 등 베트남 5대 도시를 순회하며 대규모 론칭쇼와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내년 초 첫번째 모델로 SUV 전기자동차 ‘파이1’ 신차를 베트남 시장에 출시할 방침이다.

유문수 엠비아이 회장은 “베트남 자동차 시장을 석권하는 최고의 전기자동차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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