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자동안심 T로밍’ 출시…“하루 3분 로밍 통화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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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자동안심 T로밍’ 출시…“하루 3분 로밍 통화 공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3.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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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모델이 공항에서 ‘자동안심 T로밍’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가입자들에게 해외에서 매일 3분간 무료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로밍 요금제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요금폭탄 걱정 없는 ‘자동안심 T로밍’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자동안심 T로밍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오는 23일부터 자동으로 적용된다.

음성 로밍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해외에서 매일 3분씩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무료 음성 로밍 서비스는 국내 최초이며 음성 로밍이 가능한 해외 국가들의 평균 요금을 환산하면 하루 약 4110원의 혜택이 주어지는 셈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해외 이용 고객 가운데 약 80%가 음성 로밍을 하루 3분 이내로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가 체감하는 실질적 혜택이 될 전망”이라며 “음성 로밍 이용 시 하루에 30분까지는 1만원만 정액 과금한다”고 말했다.

▲ <자료=SK텔레콤>

음성 로밍 서비스에 초당 과금 체계도 즉시 적용해 낙전수입도 줄인다. 소비자가 음성 로밍을 1분30초 동안 이용하면 기존의 분당 과금 체계에서는 2분 분량의 요금을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90초의 사용분만큼 요금을 내면 된다.

데이터 로밍 종량 요금 체계도 개선했다.

데이터 로밍 요금을 기존 1MB당 4506원(패킷당 2.2원)에서 563원(패킷당 0.275원)으로 87.5% 인하했다. 일 데이터 상한도 기존 2만20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췄다.

▲ <자료=SK텔레콤>

5000원 상한은 약 9MB의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며 데이터 초과 시 추가 과금 없이 2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은 “약정제도 개선에 이어 두 번째 고객가치혁신 노력으로 로밍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개편했다”며 “올해 진정성 있는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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