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텔레캅은 소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무약정 출동케어서비스 ‘텔레캅 듀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텔레캅 듀오는 보안서비스가 필요하지만 비용 부담으로 인해 사용하지 못했던 소상공인을 위한 상품이다. 월 2만5000원에 이용 가능하며 약정기간과 해지 위약금을 없앴다.
기존에는 소규모 사업장이더라도 영상보안과 출동서비스를 사용하려면 평균 월 5만~7만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했으며 3년 약정으로 해지 위약금에 대한 부담도 있었다.
하지만 텔레캅 듀오는 가격을 기존 서비스의 절반 이하로 낮췄을 뿐 아니라 폐업·이전 등 서비스 지속사용이 어려운 부득이한 상황 발생에 대한 걱정도 줄였다.
단순 영상 확인을 넘어 ‘내가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내 매장을 지켜주었으면 좋겠다’는 요구에 맞춰 출시된 신상품은 실시간 영상 확인은 물론 SD 메모리 카드와 PC를 통한 영상저장, 침입감지·긴급출동, 케어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혹시 모를 사건사고로 피해 발생 시 보상받을 수 있는 안심보상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정기순찰·공구대여 등의 케어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음성인식으로 간편하게 보안 경계·해제를 하는 등 편의성도 높였다.
텔레캅 듀오는 지난해 말 처음 선보인 클라우드 보안 주장치를 활용한 상품이다. 기존의 고객시설에 설치되던 하드웨어 주장치를 없애고 이를 클라우드화하는 등 장비 원가와 공사비용을 절감했다. 이를 통해 최저가격, 약정파괴, 빠른 설치 등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한다.
영상과 방범센서를 결합한 듀얼 센서를 통해 이상상황을 복합 감지할 수 있다. 방범센서가 이상신호를 인식하면 영상센서에서 촬영된 실시간 현장영상을 관제센터로 전송한다. 관제사는 전송된 영상으로 이상상황을 확인하고 출동대원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한다.
기존에는 방범센서에서 신호 발생 시 관제사가 텍스트로 표시되는 감지신호 패턴만을 분석해 이상상황 발생여부를 판단해야 했지만 텔레캅 듀오는 침입상황 발생 시 전문 관제사가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상황판단과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고 KT텔레캅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