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전화 서비스 30돌”…SK텔레콤, 5G로 가치 창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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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휴대전화 서비스 30돌”…SK텔레콤, 5G로 가치 창출 모색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7.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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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SK텔레콤>

우리나라 휴대전화 서비스가 30주년을 맞았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이 1988년 7월1일 아날로그(AMPS) 방식 기술을 이용해 휴대전화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지 서른 해째를 맞이했다고 1일 밝혔다.

서비스 첫 해에 784명에 불과했던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1991년 10만명, 1999년 2000만명을 돌파하고 2018년 4월 기준으로 전체 입구수를 넘어선 6460만627명에 달했다.

무게가 771g인 국내 첫 휴대전화 ‘벽돌폰’은 30년 후 스마트워치,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스피커 등 ‘만물’로 무한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SK텔레콤은 19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2002년 세계 최초 CDMA 2000서비스 상용화, 2013년 세계 최초 LTE-A 상용화 등을 진행해 이동통신 산업이 성장하는데 기폭제 역할을 했다.

▲ <자료=SK텔레콤>

5G 시대에는 타산업간 융합을 넘어, 기술과 사물, 사람, 환경 등이 모두 어우러져 그간 ‘속도’ 혹은 ‘기술’ 경쟁에서 벗어나, ‘가치’ 경쟁으로 서비스나 상품의 유형이나 제공방식 등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 준비와 함께 서비스·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산업 경계 없이 전방위 협력을 추진하고 5G 생태계를 확대할 파트너과 함께 실질적인 사업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5G는 2035년까지 12조3000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콘텐츠·앱 개발 등 5G 연계된 시장에서도 3조5000억 달러의 생산 유발효과를 생성할 전망이다. 2200만개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유통, 보안,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등 이종산업 대표 기업들과 잇달아 손을 잡는 등 5G 시대에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종합 ICT기업으로 변화해 나가고 있다.

윤용철 SK텔레콤 Comm.센터장은 “대한민국 이동통신 산업 발전과 궤를 같이 해온 지난 30년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미래 이동통신은 5G를 통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상상할 수 없는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소비자들이 곧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휴대전화 서비스 30주년을 맞이해 오는 9~31일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휴대전화 3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를 마련한다.

▲ <자료=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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