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배 더 빠르다”…SK텔레콤, ‘T 와이파이 AX’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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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배 더 빠르다”…SK텔레콤, ‘T 와이파이 AX’ 상용화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9.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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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홍보 모델이 서울 코엑스에서 ‘T 와이파이 AX’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기존보다 4배 빠른 와이파이 서비스 ‘T 와이파이 AX’를 상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802.11.ax 표준 기반의 와이파이 서비스로 AP당 최대 4.8Gbps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지난 2013년 상용화된 기가 와이파이보다 약 4배 빠른 속도다.

현재까지 출시된 스마트폰은 802.11.ax 칩이 탑재되지 않아 1Gbps가 최대 속도이며 기존 866Mbps보다 약 1.2배 늘어났다.

오는 2019년 출시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데이터 통신 효율이 향상돼 최대 속도가 1.2Gbps까지 늘어날 전망된다.

이외에도 4개의 안테나를 활용해 전파를 송수신한다. 활용 주파수 대역폭는 160MHz로 기존 기가 와이파이보다 2배다. 2.4GHz 또는 5GHz 주파수 대역을 이용한다.

특히 트래픽 밀집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무선 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한 다양한 기술이 탑재됐다. 다수 이용자 대상 동시 데이터 전송, AP 혼잡 지역에서의 와이파이 성능 개선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갤럭시S8 이후 출시된 주요 플래그십 스마트폰 이용자는 별도 조치 없이도 빨라진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지원 스마트폰 이용자도 기존과 동일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트래픽 분산, 망 최적화 등에 따른 체감속도 향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은 와이파이 사용량이 많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광주 유스퀘어 등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상용망을 구축했으며 전국 데이터 트래픽 밀집 지역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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