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두 달째 주식 순매수…채권은 8개월째 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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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두 달째 주식 순매수…채권은 8개월째 순투자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09.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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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상장주식 순매도 행진이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 채권은 8개월째 순투자를 이어갔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1조10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4월 이후 3개월간 국내 주식을 팔아치웠던 외국인은 7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 <자료=금융감독원>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조1000억원어치, 코스닥시장에서는 300억원어치를 각각 매수했다.

이에 따라 8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31.9%에 해당하는 599조8000억원이다. 7월에 이어 순매수를 유지하면서 보유잔고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2조3000억원), 아시아(5000억원)는 순매수했으며 유럽(9000억원)에서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3000억원), 싱가포르(5000억원) 등이 순매수했으며 사우디(5000억원), 룩셈부르크(3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지역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42.5%에 해당하는 254조8000억원, 유럽 174조1000억원(29.0%), 아시아 70조8000억원(12.1%), 중동 21조8000억원(3.8%) 순이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 상장채권 4조502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총 2조3910억원어치를 순투자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채권 보유잔고는 전체 상장채권의 6.6%에 해당하는 114조3000억원을 보유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순투자 규모도 7월 1조4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유럽(8000억원), 중동(7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외국인 채권 보유량의 44.2%에 해당하는 50조5000억원, 유럽 37조6000억원(32.8%), 미주 11조2000억원(9.8%)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1조3000억원)와 통안채(1조원)에 순투자했으며 보유잔고는 국채 91조1000억원(전체의 79.7%), 통안채 22조2000원(19.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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