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장비제조사 호환성↑…“5G망 구축·단말기 출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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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장비제조사 호환성↑…“5G망 구축·단말기 출시 가속화”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9.1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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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상용망 구축 과정. <자료=SK텔레콤>

SK텔레콤은 AT&T, 차이나모바일, 오렌지 등 글로벌 통신사와 함께 5G 장비 간 연동을 수월하게 하는 ‘5G 장비 연동 검증 규격’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각기 다른 장비제조사가 개발한 5G 기지국·교환기·단말기 간 상호 연동성을 시험하고 개선점을 빠르게 찾아내기 위한 분석 방법 등이 담겨 있다.

규격을 활용하면 네트워크 설계 단계에서 5G장비 간 연동성을 다양하게 시험하며 최상의 연동 방식을 찾아낼 수 있다.

A사 기지국, B사 교환기, C사 단말기 등 복수의 장비제조사 제품으로 5G망을 구성해도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단말 제조사는 통신장비 연동을 위해 시험해야할 요소가 줄어 5G 단말기를 빠르고 다양하게 출시할 수 있다.

국제 표준 반영도 추진한다. ‘5G장비 연동 검증 규격’은 3GPP가 지난해 12월 정한 5G-LTE 복합 표준(NSA·논스탠드얼론)에 기반한다. 연동 시험을 통해 도출된 개선 방안을 표준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협력 통신사들과 함께 2019년까지 5G 단독표준(SA·스탠드얼론)에 기반한 ‘5G 장비 연동 검증 규격’도 개발할 계획이다.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5G장비를 연동할 수 있는 검증 규격을 완성해 5G 상용망 구축, 단말기 출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장비사와 이동통신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규격 개방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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