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정비 만족도 조사서 5년 연속 1위…기아차도 최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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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정비 만족도 조사서 5년 연속 1위…기아차도 최상위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9.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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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이 중국질량협회 부회장(오른쪽부터), 오준연 북경현대 이사, 롱우쥔 북경현대 부장, 두안용강 중국질량협회 비서장, 리가오슈아이 중국질량협회 부비서장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기아자동차는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하는 ‘2018 고객만족도 조사(CACSI)’에서 정비 만족도와 차급별 종합 만족도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CACSI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 주관으로 매년 철강·기계·자동차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객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는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

자동차 부문 평가는 총 60개 브랜드의 200개 차종을 대상으로 주요 75개 도시에서 조사를 진행해 차량의 성능·설계·품질 신뢰성·정비·판매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정비 서비스 만족도, 판매 서비스 만족도, 차급별 종합 만족도 등 3개 부문의 순위를 발표했다.

북경현대는 차급별 종합 만족도 4개 차종 1위, 5년 연속 정비 만족도 정비 만족도 1위(79점)라는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정비 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차량 구매 후 1~3년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태도, 서비스 효율, 서비스 품질, 딜러시설·환경, 서비스 비용 등 정비 서비스와 관련된 5개 부문(41개 항목)에 대한 설문을 진행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한다.

차급별 상품·품질·판매·정비에 대한 종합 만족도를 조사하는 차급별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는 링동(ADc), 밍투(CF), 신형ix35(NU), 신형 투싼(TLc) 등 4개 차종이 1위에 올랐다.

신형 아반떼 ‘링동’이 1위를 차지한 10만~15만 위안 중형차 부문은 북경현대가 중국 소비자만족도 조사에 처음 참가한 2008년부터 올해까지 2016년 한 해를 제외하고 위에동(HDc), 랑동(MDc) 등 중국형 아반떼가 연달아 1위에 오르며 차급 내 최강자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 25만 위안 이하 중대형차 부문 1위에 오른 중국형 모델 밍투는 4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인기모델로 자리 잡았다.

2013년 말 처음 출시된 밍투는 이듬해부터 매년 10만대 이상 판매로 올해 8월까지 누적 판매 66만8529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도 1~8월 누적 판매 7만9255대로 월 1만대 수준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신형 투싼은 15만~20만 위안 중형 SUV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1월 출시된 신형 ix35는 10만 위안 이상 주목할 만한 SUV 신차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갖춘 각종 신차를 투입하고 다양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풍열달기아는 차급별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도 3개 차종이 1위를 달성했고 정비만족도 조사에서 4위(76점), 판매만족도 조사에서는 북경현대와 함께 공동 5위(78점)에 오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7만 위안 이하 콤팩트카 부문에서는 신형 K2이 1위를 차지했으며 10만~15만 위안 중형 SUV 부문에서는 중국형 스포티지 즈파오(SLc)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2018년 10만 위안 이하 승용 신차 부문에서는 KX CROSS 1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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